* 뒷주 말투로 편하게 작성해서 주접이 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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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이 대화가 참 좋아요... 일단 장도율 집에 여자옷이 없어서 자기 옷을 줬다는 점이 좋음. 왠지 장도율은 헤어지고 나면 전 여친 물품들 진짜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다 버렸을 인간 같아서... 근데 이제 장도율 집에 이원 옷이나 물건 같은 거 하나씩 생길 거 생각하면 그건 참 좋네요 ㅎㅎ 사실 크리스마스 선물도 약간 그런 의도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잘 쓰고 있는 바디워시라 선물해준 것도 맞긴 하지만... 같은 향이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도 맞긴 하지만... 장도율 집에서 잘 때 >>자기가 쓰려고<< 도 어느 정도 있지 않을까... (ㅋㅋㅋ)
그치만 이날 이후로 장도율 옷 입는 게 좋아서 자꾸 그냥 옷 빌려달라고 할 것 같기도 하고... (너무 클리셰지만, 남친 셔츠만 입기 이런 거... 보고 싶네요...)
손목 접어주는 게 왜 이렇게 좋은 걸까요... 장도율 진짜 다정하고... 좀 야함... 그냥뭔가이지문에그런게있어요. 이상하게그럼.
부끄러워서 다른 건 다 생략했는데 이 부분은 너무 좋아서 슬쩍.
장도율 진짜... 이런 말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잘해서 마음이 힘들어요........ 그 와중에 어떤 걸 더 하냐고 물어보는 것도 좋고..... 말하면 해줄 거라는 게...
비슷한 느낌으로 좋은 거22
장도율이 하는 모든 행동들이 다 너무 다정다감해서 좋아요... 말로 하는 건 몰라도 행동은 늘 다정... 근데 그게 다 엄청 담백한 것도 좋고🥹 내려온 머리 뒤로 넘겨주고 입 맞추는 이런 거 다 너무 이원이 지금 예쁨 받고 있구나, 하고 느낄 부분이라서... 장도율이 직접 예뻐서요,라고 말도 해주고요. 그렇게 안 보여도 이원은 은근히 속으로 걱정을 많이 하는 타입인데 장도율이 다 받아주고 예쁘다 해주니 좀 더 편하게 이 모습 저 모습 꺼내는 것 같아요.
근데진짜장도율성격어디안갔구나싶을때.
짓궂은 질문 아무렇지도 않게 막 할 때.
어떻게이런질문을막하지?...?...
장도율 평소 다른 사람들한테 하는 거 보거나 듣고 이원이 약간 놀랄 것 같으면서도... 성격 안 좋다는 말엔 조용히 고개 끄덕이며 공감할 것 같은... ㅋㅋㅋㅋ 근데 이제 이원은 "좀 짓궂은 면이 있긴 하죠..." 이런 느낌이라 다르긴 할 테지만. (???: 아니그냥성격이진짜로안좋다는말이었는데)
사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너무너무 드리고 싶었는데요... 이때는 간택 전이라 드려도 될지, 부담스러워 하시진 않을지 걱정이 많아서 골라놓고도 어떻게 할까 고민 중이었는데... 먼저 보내주셔서 놀라기도 했고 감사하기도 했어요🥹
손에 자주 닿을 것 같다는 이유로 핸드워시 고른 거 너무나도..... 좋다....... 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정말 자주 쓰고 있고......
이 핸드워시 향이 되게 깔끔한 남성의 집에서 쓸 것 같은 핸드워시 향... 이런 느낌이라 장도율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ㅋㅋㅋㅋ 장도율 집에 똑같거나 비슷한 향의 핸드워시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 그런 거라면... 둘 다 서로가 익숙하고, 자주 쓰고, 잘 쓰는 걸 선물했다는 점에서... 이 커플 성격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참... 잘 어울린다...
대망의 크리스마스 사건.... 2024년 크리스마스 사건이란?....
애인이 생길 줄 모르고 백만년 전부터 잡은 친구들과의 약속을 깰 수가 없었던 이원 탓에 애인이 있는데도 솔크를 보내게 된 장도율이 크게 삐진 사건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부분 너무 좋아요ㅋㅋㅋㅋㅋ 감기 옮는다고 당분간 애정 표현 자제해야겠다고 까칠하게 말하면서 머리 쓰다듬는 거... 언행불일치 대박임. 자기가 애정표현 하고 있는지 자각을 못하고 머리를 쓰다듬은 건지, 아니면 말은 그렇게 했는데 못 참겠어서 머리를 쓰다듬은 건지, 머리 쓰다듬는 건 애정표현이라고 생각 안 하는 건지... 어느 쪽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쪽이든 좋아요 (ㅋㅋㅋㅋ) 지금 좀 삐졌고 심통 나고 그래서 말은 까칠하게 나가지만 머리 쓰다듬는 건 안 할 수 없었던 연상...... (진짜귀엽다사랑스럽다)
장도율의 유일한 예외가 이원이라니.....😱
그니까 저는 사실 둘이 서로의 성깔에 반한 게 아닌가 싶어요. 둘 다 대충 선자리 무마시킬 생각으로 나왔는데 '헛된 희망'이라는 단어에 버튼 눌린 이원이 성깔 부리고... 결혼 생각하고 나왔다, 종교 없어서 희망이 으뜸이라 생각한다, 다 마음에 든다고 말하는 이원 뻔뻔함에 장도율이 흥미 가지게 되고... 이원은 일단 장도율이 잘생기기도 했고 (ㅋㅋ) 사실 나쁜 남자 취향이라 (정확히는 그런 남자가 자기한테만 다정한 게 좋은 거지만) 이미 말다툼 아닌 말다툼 할 때부터 반했고... 그랬던 둘이 예외라는 이름으로 사랑에 빠진 게 참 좋네요..
그런데 정말로 이원은 살면서 이런 실수를 한 적이 없습니다... 술 취해서 그날 처음 본 남자한테 키스하기 이런 건 정말... 이원 인생에서 정말 말이 안 되는... 천지가 개벽해도 일어날 수 없는... 일이고... 그러니 장도율도 이원의 예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장도율 특...
처음엔 잘 모르겠는데 가만 들어보면 되게 기분 좋은 얘기임... 반박하는 것 같지만 사실 내 인생에서 이런 거 처음 봐... 가 아니라 이런 여자 처음이야.. 이것도 아니고... 유일한 예외가 너라는 얘기인 거니까... 이땐 억울해서 막 씩씩거리면서(화낸건아님) 말했는데 집 가서 자기 전에 내가... 예외였구나, 이런 생각하면서 히죽거리다가 잠들었을 것 같은 이원...
아까랑 비슷한 말이지만... 하나하나 반박하고(실수는 이원 씨가 했고, 나는 원래 취한 여자 데려오는 사람 아니고...) 삐진 건 이원 씨 아니냐고 하면서 자꾸 행동은ㅋㅋㅋㅋㅋㅋ 입술 쓸어주고 이마에 입 맞춰주고 이러는 거 너무너무 웃기고 귀엽다고 생각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이건진짜인간적으로너무유치함.
허, 참, 허!! 참... 이런 기분 드는데 잔뜩 심통 난 연하를 귀여워하는 연상남 바이브가 너무 좋아서 자꾸 보면서 허!!ㅎ... 참나, ㅎ , 허, ㅎ,ㅎㅎ <<이렇게 됩니다... 유치한데 유치해서 더 연인 같다.
근데22 다시 생각해 보니 장도율이 유치하게 굴었다<<이것만으로도 진짜 좋은 것 같아요... 절대 안 그럴 것 같은 인간이... 애인 앞에선 유치해지기도 한다니... 진짜 좋다.......
걱정인지 잔소리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심기가 안 좋아 보이는 건 확실한데 그게 또 너무 귀여운 거 있죠... 그니까 마냥 귀엽다는 건 아닌데, 지금 약간 심장 철렁했는데 근데 또 그 심기 불편해하는 모습이 쫌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런... 쓰고 보니 같은 말 반복한 것 같은데 어쨌든 그렇습니다...
이 대화도 정말 좋아요....... 아니 보통 안 옮기게 조심하겠다고 하면 자기는 건강해서 괜찮다던가, 애인이 옮기는 거면 괜찮다던가 이런 오글거리는 말이 오가지 않나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조심할 거냐고 물어보는 남자친구 정말 처음이야... 들어본 적도 없어... 심지어 그 뒤에 볼 뽀뽀로는 만족이 안 된다, 여러 번은 좋네요, 여기까지의 대화 흐름이 너무나도 회사에서 컨펌받는 기분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팀장님이라고 부를 뻔했어요... 이원네 회사 팀장님도 아닌데... 볼 뽀뽀로는 안 된다고 한 번 돌려보내졌다가 여러 번.. 여러 번이라면 괜찮을 것 같네요, 좋습니다. 하고 받아들여진 거잖아...
근데 여기서 장도율 특22
사실 볼 뽀뽀로는 만족이 안 된다는 말 너무너무 사랑스러움.... 여러 번 해주겠다니까 그건 또 좋다고 냉큼 수락하는 것도.....
둘이진짜염천커플같다.
이 말이 왜 이렇게 좋았던 건지 모르겠어요🥹 보고 싶다는 말이 가진 강력함이 있는 것 같죠 확실히...
꾹꾹 눌러담은 진심 같아서 더 크게 와닿았던 것 같기두 하고요...
결국 감기에 걸려버린 도율 씨... ㅜㅜ
근데 아파서 그런지 평소보다 좀 말랑해진 장도율이 너무 귀했어요. 항상 뭐 하고 싶냐고 물어보기만 하고 맞춰주기만 하던 장도율이 ~싶다 이렇게 많이 쓰는 거 정말 처음 봤고... 아진짜너무너무귀엽다... 하고 싶은 게 많다고 얼른 나아야겠다는데 젤 먼저 나오는 게 손 잡고 싶다는 거라니..... 아진짜........ 진짜사랑스럽다..... 다큰성인남성이.... 182남성이너무귀엽다...... 감기 걸린 거 너무너무 속상한데 너무 귀엽다... 너무라는 단어를 멈출 수가 없다.
쓰다 보니 아파서 이원한테 간호받는 장도율도 좀 궁금해졌어요. 진짜 어쩔 수가 없다, 그치만 마음에 안 든다.. 이런 태도로 간호받을 것 같은데 그것도 진짜 귀여울 것 같구.. ㅋㅋㅋㅋㅋ 그런날이오면약해진틈을타서실컷놀려줘야지.
아뇨장도율은지금심각한콩깍지에씌어있습니다...
근데 보통 강아지라고 하지 않아요? 개를 봤다고 해서 웃겨 죽을 뻔. 물론 바로 강아지에 가깝다고 고쳐주긴 했지만.
그치만 밖에서 이원이 아닌 것을 보면서도 이원 떠올리는 게 참 좋네요... 그거 진짜 사랑인데... 콩깍지 없다고 굳게 믿는 것도...
개인적으론 이원은 강아지 같고 장도율은 고양이 같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제 둘 다 극구부인함... 그치만 맞다. 객관적으로 그렇다. 장도율은 틱틱거리는 것 같고 거리 두는 것 같은데 알고 보면 자꾸 슬쩍 다가와서 꼬리 말고 기대어 눕는 고양이 같고... 이원은 처음에는 엄청 경계하지만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되면 그 순간부터 뭘 하든 좋아! 되는 인간이라 강아지 같다...
일단 첫 자타를 써봤는데 그 어떤 피드백 사항이든 괜찮으니 원하시는 점, 고쳐줬으면 하는 점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말씀드리긴 했지만, 그리고 약간 늦기도 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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