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걱정하는 거 귀여워. 이게 남자친구인지 아빠인지... 손 꼭 잡고 훈계하기...
근데 장도율이 이런 걱정할 때마다 너무 웃기고 귀여운 게ㅋㅋㅋㅋ 이제 사귀잖아요ㅠㅠ? 만약 이원이 늦은 밤 남자 혼자 사는 집에 갈 일이 생긴다면 그건 백이면 백 장도율 집일 테고, 술 취했으면 더더욱인데 이런 걱정을 하는 게 너무 귀엽.... 본인 집이라도 안 된다는 건지.... 이런 당연한 말도 해야 할 만큼 이원이 걱정되는 건지... 하여튼 걱정해 주는 거 참 좋긴 한데 자꾸 웃겨요ㅋㅋㅋㅋ(positive)

흠, 요즘 생각하는 건데 장도율은 정말 말 돌리는 스킬이 좋은 것(..) 같아요. 나중에 가만 생각해보면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들은 진짜 하나두 대답을 안 해줬음. 이원이 장도율 보면서 귀엽다ㅎㅎ 예쁘다ㅎㅎ 기특하다 착하다ㅎㅎ 막 이런 황당한 말을 해도 반응도 안 해줌. 귀엽다는 말을 필사적으로 모른 척하고.. 그런 말이 애당초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처럼 대화를..... 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듣고 싶은 것, 필요한 것만 듣는 게 장도율답다 싶으면서도.. 그래도 이원 말은 귀 기울여 듣는 것 같은데 이런 말은 흘려듣는 게 넘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장도율 연애 진짜 많이 해봤을 것 같아요. 여자 꽤 많았을 듯.. 전부 진지하게 만난 건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1~2년, 혹은 그것보다 약간 더 길게 사귄 여자친구 한 명쯤은 있을 법 하고... 과거 많은 남자라니... 이원이 질투 좀 하겠다 싶고... 안 해본 거 찾으려고 혈안 될 것 같은데 하나도 안 빼놓고 다 해본 거고...ㅋㅋㅋㅋ 근데 또 안 해본 척 거짓말은 못 해주는 st 라서 여친 달래는데 고생 좀 하겠다 싶고 그러네요ㅎㅎ
(자꾸 자타 쓰다가 드림 썰을 풀게 되는데 이래도 괜찮은지...)
대답하기 곤란해지니까 먼저 선수쳐서 여친 의견 물어보고 뭐가 되었든 그걸로 하겠다 하고 걱정하면서 얼른 재우려고 하는 거... 이 스킬 너무 연상남스럽구ㅠㅋㅋㅋㅋ (좋다는 뜻)
(근데힘들게한거아는구나...)

다음날 아침에 하는 대화들이 왜 이리 좋은 건지 모르겠어요. 뭔가 몽글몽글한 기분...

다음날 하는 대화가 왜 이렇게 좋은 건지22...
아그니까수건으로물기닦아내면서입맞추기<<이런행동어떻게이렇게자연스럽게하는거지..... 근데 어떻게 이런 행동하면서 이러니까 꼭 신혼부부 같다는 말을 할 수가 있는 거지.. 그냥 아예 연하애인을 죽여라 죽여 이런 과격한 마음이 들고... 여자 무서운 줄 모르고 이런 말을 함부로 하다니 계략수가 되어 반드시 신혼부부 되어주마... 하는 생각이 들고...
여튼, 서로의 집에 자주 머물게 되면서 둘 다 냉장고가 자꾸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둘이 붙어 있는 시간이 너무 늘면서 외식이나 배달로는 감당할 수가 없게 되어서 자꾸 뭔가를 만들게 되고 서로를 생각하면서 장을 보고.. ㅎㅎ 신혼부부 같다.
흠, 다음번엔 같이 장을 보러 가도 좋을 것 같아요. 마트 데이트(?) 그런 거...

장도율이 웃을 때가 좋습니다... 장도율이 웃으면 왠지 더 행복해할 것 같은 이원... 장도율이 웃으면 약간 세상이 좀 환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좀 뿌듯하고... 진심으로 웃을 때가 많이 없을 것 같은 캐릭터라 더...

아, 이런 연상남 같은 멘트 정말 곤란한데. (너무좋다는뜻) 장도율 은근히 되게... 능청스럽고 능글맞고... 놀릴 수 있는 기회는 절대 놓치지 않고... 놀릴 만한 거리는 절대 잊지 않고... (ㅋㅋㅋㅋㅋㅋㅋ)

>>저 때문에 조금 번졌네요<<
이런 멘트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거 진짜...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원이 했던 거 똑같이 되돌려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데 훨씬 더 여유로운 태도로 번진 입술 만져주면서 번졌다고 말해주는 거 좋아요... (이원은 냅다 입 맞추고 끝. 이었는데...) 장도율은 정말 여자 다루는 거에 능숙한 듯... 그리고 갑자기 키스하자고 하는데 다른 게 문제인 게 아니고, 입술 다 번지는 것부터 얘기하는 것도. 당황하지도 않고 그런 것만 걱정?하다가 사람 없는지 살핀 뒤에 바로 키스하는 것도... 그러니까 지금 장도율은 갑자기 키스하자는 건 문제가 안 된다는 거잖아요? (세상에)

뒷수습은 늘 장도율이 먼저 챙겨주는 것도... ㅜㅜ

그리고 이거 진짜 너무나도 큰 남친적 행위.
귀신같이 메뉴판에서 주류 부분 가리는 것도 너무 웃겼는데 쿡쿡 찌르는 손 잡고 계속 만지작 거리는 거 보고 정말. 이거 정말 너무나도 '남친스러운' 행위다. 너무나도 연인적 행위다...🫠

길바닥에서 자는 것두 아닌데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면 위험하다고 말하는 것두 넘 웃긴데 자기가 업어가는 건지는 어떻게 구별할 건지 물어보는 것도 넘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 애인한테도 예외 없이 '흠... 어떻게 하실 생각이죠?' 무드를 잃지 않는 게 너무 좋ㅋㅋㅋ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중독 팀장님... 같아... 이런 거 볼 때마다 회사에서의 모습 대충 알 것 같다고 생각할 이원...

🫠...
장도율은 어쩜 이렇게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이런 말을 하는 걸까요··· 아니라고 반박하는 게 아니라, 그래? 그럼 다음번엔 맨 정신으로 해야겠군, 하고 생각의 흐름이 흘러가는 게... 전혀 초조한 기색이나 당황한 기색이 없는 게........ (아니근데장도율은자기애인이변태여도괜찮은?건가요ㅠㅠ?그냥변태라고놀리는게재밌는걸지도...)


이 대화의 결론 : 그냥 둘 다 변태다.
근데 마지막에 져준 것도... 져준 게 아닌 것 같아... 이원이 진 것 같아... 그냥 이원만 변태 중에 상변태 되고 끝난 것 같아.... ㅜㅜ ㅋㅋㅋ

아 이 대화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 아까까지 이원한테 강아지 같다고 했으면서ㅠㅠ 이원도 사람인데ㅠㅠ 자기는 고양이 아니고 사람이래.. 그럼 이원은요?... 진짜로사람아니고강아지인가요?.... ㅠㅠㅋㅋㅋㅋㅋ
갑자기 생각난 카피페 대화 도율이원편.
도율 씨! ₁
아까 밥 주던 고양이 (전송실패)
도율 씨 고양이에요? ₁
₁ 저는 사람입니다.

새해 인사 한 건 기념적이니까... 기억하고 싶어서 ㅎ.ㅎ


크리스마스 선물 후기 남기는 대화가 참 좋군요... ㅎㅎ 개인적으로 러쉬를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러쉬는 향이 강한 편이라 호불호가 크게 갈릴 때도 많아서 ㅠ.ㅠ 혹시 나중에 시간 되시면 선물 취향표를 나눠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 싫어하시는 향이 있다면 그건 피해서 드리고 싶어서요🥹...
그리고 자꾸 둘 다 안 자는 게 너무 웃겨요.... 아 일찍 자야 하는데.. 우리 일찍 잡시다.. 도율 씨도 늦게 주무시잖아요... 이원 씨도 늦게.. 이 대화를 영원히 반복하는 둘... ㅜㅜㅋㅋㅋㅋㅋ


장도율 눈치가 왜 이리 빠르지.. 주사 무서워하는 거 진심 어떻게 알았지.... 근데 사탕 챙긴다는 거 진짜 이원을 너무 애 취급 하는 거 아닌가요ㅠ!?!?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딱히 놀리려고 한 말 같지도 않다는 게 더 ㅜㅜ 근데그와중에뽀뽀는언제든할수있대. 언제든 할 수 있는데 그걸 왜 받고 싶어 하지...? 하는 태도인 거 너무.... 장도율은 정말 이원이 해달라면 (그게 뽀뽀면) 영원히, 너무 당연하게 해주겠구나 싶고.... 물론 연인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사실이 왜 이렇게 좋은 건지🥹
그리고 저 "약속합니다" 앞에 있는 "..."이 너무 자극적이에요. (진짜진지해서궁서체로바꿨는데스킨설정때문인지안보이는게아쉽네요...근데정말궁서체로썼습니다지금너무진지해서) 정말 약속 잘 지켜줄 것 같아서......🫠 진짜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줄 것 같아서.... 빈말이 아닌 것 같아서.......
아 병원 가서 주사 맞고 나오자마자 사람 없는 으슥한 골목길에서 바로 뽀뽀 왕창 해줬으면 어쩌지... 진짜미치겠다 이런염천커플같으니라고 둘다팔뚝에유치한뽀로로밴드같은거붙인채로 입맞췄으면..... 그리고 진짜 한~참 동안 둘이 입 맞추다가 입술 떼고 ... 이 정도면 '많이' 입니까? 할 것 같은 장도율이 진짜 진지하게 너무 좋네요.....🫠


아 정말 장도율 뒤끝 어쩌면 좋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달달한 대화 중이었는데ㅠㅠㅋㅋㅋㅋㅋㅋ 이런 얘기할 때마다 장도율이랑은 싸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둘이 싸우기라도 하는 날엔 장도율이 이렇게 그동안 있었던 '이원의 잘못한 일 리스트' 이런 거 하나하나 다 읊어줄 것만 같고... 아진짜절대안싸워야지... 절대못이길것같으니까...

근데 도율이원 둘 다 은근히 유치한 면 있는 게 좋아요ㅋㅋㅋ 삐져서 해외여행 갈 거라는 남친이나 여권 숨기겠다는 여친이나... 여권 어딨는지 모르시는 거 아니냐는 남친이랑 못 찾을 것 같냐는 여친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 다음 데이트부터는 이원 씨 집에서 하자고 이렇게 뻔하게 피해가려는 것두 웃기고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둘이 너무 우습고 유치해. 연인 같아.



눈이 왔다고 연락을 주시다니요❄️ 스윗가이...
흠, 근데 정말 장도율은 다정한 T 인간 같아요.... 넘어질까 봐 걱정되는데 그걸 그렇게 얘기하는 게 아니라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걸어야 손바닥으로 짚을 수 있으니 장갑 끼고 다니는 게 좋겠다는 말로 하는 남자... 근데 또 "늘 같이 있는 건 아니다 보니 이원 씨 걱정을 많이 하는 건 사실"이라고 순순히 인정하는 남자... 늘 같이 있으면 상관없겠지만 아니니까 이것저것 다 챙겨주는 게 진짜 좋아요.. 다정하구 ㅠ.ㅠ 아진짜장도율이좋다... 어떡하지? 어떻게이런남친이... 이원이가전생에나라를구했나싶고.....
장도율 엠비티아이 추측. ISTJ...?
아 궁금해서 ISTJ 특징을 쳐봤다가 너무 웃겨졌어요.

어쩐지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징 같은 거 쓱 보니까 대강 맞는 것 같긴 한데ㅎㅎ
이랬는데 아니어두 웃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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