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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ing
@acc1dxnt_英
02.18
🎬 『검은 사제들』 (1/11)
2024~25년 겨울

첫 영화는 비포선라이즈였는데 두 번째 영화는 검은 사제들인 거 웃겨요... 장르가 완전 극과 극. 

킬포 1. 밤에 원래 안 잤다고 사실 정정 해주는 장도율. 
 
킬포 2. 우는 거 보고 싶다고 하는 장도율.... 
 
근데 우는 거 보고 싶다고 한 다음에 바로 예쁘실 것 같다고 하기 있나요🫠 (그리고 실제로 많이 울렸다고 한다)

오컬트 영화 안 좋아하면서 무서운 거 보는 이원이 궁금했다고 보자고 하는 남자... 진짜 뭐지🫠 그러면서 동시에 이원이 좋아하는 거면 다 보자고 해주는 남자... ((근데렛미인은왜안무서워했지 진짜신기하다...))
 
장도율은 웬만하면 둘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이원이 어떤 걸 하는 걸 보고 싶어서 하거나 or 이원이 하고 싶어 해서 그걸 하거나... 물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할 때도 있지만ㅎㅎ 저 둘 중에 하나일 때가 많은 것 같은... 사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어 하는 타입의 남자일 것 같은데 맞춰주는 쪽인 게... 참 좋구... 근데 가끔은 이원 말 절대 안 듣고 자기 하고 싶어 할 때도 있는 것도 좋고... 
 
잠시만. 근데 다시 생각해 보니까 결국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늘 했던 것 같은... 아니 그니까 어느 쪽이든 장도율이 의도한 대로 흘러간 것 같아서... 왜 이렇게 다 맞춰주는 것 같으면서 결국엔 자기 원하는 대로 되게끔 하는 계략남주 같죠? 

장도율이 말하다가 ... 아닙니다, 할 때 너무 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 얄미워요.

 

진짜 진심으로, 이원은 본인 체력이 안 좋다고 생각 안 할 것 같은데, 장도율은 늘... 끝나자마자 바로 뻗는 이원 보면서 체력 너무 안 좋아서 가끔 좀 웃을 것 같아요... 장도율이 만난 사람들 중에서도 젤 안 좋을 것 같고... 근데물론장도율이이렇게몰아붙인사람도 이원이유일할것같아서 비교가적합한지는모르겠지만... 

질투하는 장도율 진짜 너어어무 귀여워요ㅎㅎㅎㅎㅎ 진짜 뻔뻔(?)하게 흰머리 나신 분 말씀하는 거냐고 말하고, 그다음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서른 살로 안 보이긴 한다고 대답하는 거 너무ㅋㅋㅋㅋㅋ 잘생겼다고는 절대 인정 안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두 진짜 너무 웃겨요. 이건 사실 그다음에 이어지는 말이 더 웃긴데... 

아까 이원이 본인 튼튼하고 끈기 있다고 했는데 돼지 보면서 튼튼하고 끈기 있게 생겼다고 하는 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도율이 왜 이리 애인한테 장난치는 걸 좋아해... 이렇게 짓궂게 놀려놓고 자긴 원래 농담 잘 안 한다고, 이원 씨가 나한테 특별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해서 더 삐지지도 못하게 하고 막... 
 
이원이 다른 사람들한테 장도율이 진짜 장난기가 많아서 하루종일 자기 놀린다고(과장이 있음) 한숨 푹푹 내쉬면 진짜 아무도 안 믿을 것 같아요. 엄마 아빠도 안 믿을 것 같음... 에이, 장 서방이~? 호호호. (이러고 그냥 넘어감) 
 ㄴ 아니 엄마 그 장 서방이 진짜. 짓궂다니까. 진짜로. 

아, 스윗해ㅎㅎㅎㅎ 벌레 나온다고 알려주는 것도 너무 스윗🥹 

ㅋㅋㅋㅋㅋㅋㅋㅋ 질투 나서 영화 그만 보자는 장도율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엽다... 자꾸 놀리고 싶어요... 분명 언젠가 이원이 자꾸 드라마나 영화 보면서 남주에 진짜 푹 빠진 것 같으니까 실수인 척하면서 티비 리모컨 눌러서 끈 적 있을 듯... 어리둥절해서 장도율 어깨에 기대어있던 이원이 고개 들어 올리고 장도율 보면 아, 실수로 꺼버렸네요. 하는데 다시 키진 않고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다시 보니까 좋냐고 두 번이나 물어봤네... (약간 무서운데 귀여워.) 
 
누가 봐도 안 무서워하는데 많이 무섭냐면서 눈 가려주는 것도 너무ㅎㅎ 귀엽다..... 
 
그러고 보니까 새삼 (또 딴소리인데) 이원도 자기를 이렇게 귀여워한 사람이랑 사귀는 거 처음일 것 같고, 장도율도 자기를 이렇게 귀여워한 사람이랑 사귀는 거 처음일 것 같아요... 진짜 진짜 딴소리인데222 이원이 장도율을 지이이이인짜 안 어려워하는 것도 너무 웃긴 것 같아요. 여섯 살 연상의... 절대로, 객관적으로 호락호락하지 않은 애인을 끊임없이 귀여워하고 하나도 안 어려워하는 이원... 진짜 왜 이 정도로 안 어려워하는 건지 저도 가끔 의문인데요... 잘 모르겠어요... 물론 애인이니까... 도 있지만 뭐랄까, 정말 너무... 여섯 살 연상의 애인을 귀여워하는데 너무 스스럼이 없다고 해야 하나... 여튼 그게 참😂
 
약간 그 짤 같아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 나에게 명령할 수 있는 여자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 그리고 4년 뒤... (아시나요) 도율이원도 4년 정도 지나있으면 장도율 머리에 한 번쯤은 머리핀 꽂거나 사과머리 한 적 있을 것 같고 막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사이에 딸 생기면 이원보다 더 할 거고... 무표정으로 엄청 큰 리본 머리에 달고 있고... (ㅋㅋㅋㅋ) 그것도 나름 재밌을 것 같네요 ㅎ.ㅎ 

(그런 사람 같음. 심히 의심됨.) 

이건 그냥 이 얘기가 너무 흥미로워서 백업해두고 싶었어요......ㅎ 
 
근데 장도율이 참 요약정리를 잘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원이었으면 아, 방금 다시 찾아봤는데요. 아까 그 택시 있잖아요, 원래 그 택시가 파주와 일산만 가는 택시인데, 한강으로 향하잖아요? 그걸 보면 이미 기다리고 있었던 거죠. 그리고 택시 안에서는 돼지가 아무것도 못하고 제대로 된 힘을 사용하지 못하잖아요? 하면서 어쩌구 하고 설명해 주다가 중간중간 말하기 전에 자기가 먼저 읽고 와, 헐, 이거 진짜 신기하다, 대박이에요, 도율 씨 잘 들어봐요, 이런 말 하느라 진짜 한 최소 오 분은 더 걸릴 것 같아요... 😂

>>얼굴 감상하신 거 아닙니까. 제 얼굴이 아니라 다른 분 얼굴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삐졌다.. 확실히 삐졌다.. 심지어 뒤에 그치만 전 이원 씨를 많이 봤습니다, 이러고 막... 돌려 까기 스킬이 진짜 보통이 아니다, 정말로... 
 
믿기지 않지만 믿어드리겠습니다. <<이 말 너무... 다른 사람이었으면 이런 말론 절대 안 넘어가주고 택도 없었지만 이원이니까 넘어가준다, 같아서 너무 좋아요ㅎㅎ.... 


장도율이 질투 났다고 말하는 게 왠지 좋아요. 장도율은 왠지 이런 감정을 약간 커플티처럼... 약간 유치한 감정이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 이원한테는 그게 잘 안 숨겨져서 자꾸 말하게 되는 부분이... 자꾸 티 내게 되는 부분들도... 

찍기 실패해서 여보, 오빠, 자기까지 다 들은 게 넘. 
 
오빠 소리 듣기에는 제 나이가<<이것도 너무. 장도율은 새삼 오빠가~ 스타일은 아니구나, 싶어서 너무 좋았어요. (당연) 외동이라서 더... 상상 안 가는 것 같기도 하고. 그에 비해서 이원은 남동생 있어서 누나가~ 엄청 자연스럽게 쓰고, 집(본가)에서 많이 쓰는 편이라 장도율이 신기해했을 것 같기도 해요ㅎㅎ 

자기라고 부르니까 바로 웃으면서 귀여워서 큰일이라고 말하는 장도율<<제일 큰일 났고 제일 위험하다... 싶고... 

 

원아, 이렇게 부르는 거 너무 심장이 아프고... 그러고 보니까 항상 이원 씨,라고만 했지 이름만 부른 적이 없네요!? 외자기도 하고 워낙 부드럽게 발음되는 이름이라 별로 의식을 못했는데...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원 씨, 하고 이름만 부르려나요. 계속 이원 씨, 라고 부를 것 같기도 하고... 

장도율이 이원한테 어리신데요, 도 아니고 젊으신데요,라고 말한 게 너무 웃겨요... 장도율도 그렇게 늙은 건 아닌데ㅠ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심장 소리 느끼게 해 주려고 가슴 위에 손 올리게 하는 거 너무🥹... 장도율은 진짜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구나 싶어서 너무 좋은데 너무 설레고... 근데자꾸태연한표정으로남사스러운행동을너무잘해서미치겠고. 그렇습니다. 

당황해서 뽀뽀로 사과하는 남자 진짜 미치겠다. 장도율 너무 애인 달랠 줄 몰라서 일단 좋아하는 걸 해주자<<라고 생각하는 거 너무ㅜㅜㅋㅋㅋㅋㅋㅋ귀여워요..... 뭐든 능숙하게 잘하는 남자가 유일하게 못하는 것 : 죽 끓이기(최근에 해냄), 애인 달래주기. 되게 정직하게 달래주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능글맞게 살살 굴려서 달랠 줄 진짜 모르고, 해본 적도 없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어떻게 사과하면 되냐고 물어봐놓고 은근슬쩍 이원 탓 하는 거 너무. 너무해. (positive) 왼들은왜이렇게자꾸른을매도하고몰아가고...

 

남자 손을 그렇게<<도대체 이런 류의 대사 언제쯤 안 좋아할 수가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처음에는 뱉으라고 손바닥 내밀었었구나... 아 근데 손바닥에 뱉으라고 하는 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이원이 뭐 잘못 먹거나? 이상한 걸 씹거나? 했을 때 바로 입 벌리게 하고 뱉으라고 할 것 같... 아서... 결벽증 있는 것 같은 남자가...🫠 이게진짜사랑같구... 

 

그리고 여전히 익숙해지지 못한 것도 좋아요ㅎㅎ (2/18일 현재까지...) 

 

엄청 젠틀하게 잠깐 엎드려 보라고 한 다음에 손목 잡고 허리 더 들라고 하는 거 너무.... 진짜 너무 미치겠어요... 무뚝뚝과 다정 그 어딘가 같은데 아직 완벽한 단어를 못 찾은 것 같아요... 그래도 다정에 더 가까운 것 같긴 합니다ㅎㅎ 

평소에는 그렇게 다정한 남자가 어떻게 이렇게 침대에서만 자주 울릴 수가 있지. 이렇게 자주 괴롭히고... 웬만하면 이원 씨 하자는 대로 하는 남자가 침대에서만 절대 말 안 들어주고... 말도 못 하게 하고... 

어제 자세가 무너지신 것 말고는 잘 버티시던데요<<이거 너무ㅠ!!! 장도율스러워요.😇😇 

 

그리고 걱정하면서 안아주는 건 너무 다정한데 보통 옷을 입혀주지 않... 나요...? ㅠㅋㅋㅋㅋㅋㅋ 자꾸 이원을 부끄럽게 하고 자기만 보고 이런 걸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좋다는 뜻) (취향에 잘 맞는다는 뜻)

연하의 행동에 머리 지끈거려하는 연상<<이런 거 왜 이렇게 좋은 건지... ㅎㅎ 자꾸 장난치고 싶구 막... 자꾸 이마 짚게 만들고 싶고... 

 

근데쓰다보니까그냥재롱잔치될것같기도해서좀웃겨졌어요... 


다음 날까지 질투하는 거 정말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트친이 도율이원 같다고 보내준 짤이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곤 생각 안 하는데... 장도율이 가끔 이원을 육아하는 것 같을 때가(ex. 자연스럽게 머리 말려줄 때, 옷 입혀줄 때, 손 씻고 오라고 할 때, 양치하고 자라고 칫솔 물려줄 때... 등등등. 너무많음.) 생각나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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